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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tenham]코츠월드 1편_보튼 온 더 워터(Bourton-on- the water) 코츠월드에 다녀왔다. 코츠월드는 Bath를 시작으로 북쪽으로 길게 퍼져있는 작은 마을 여러개를 통칭하는 이름이다. 작은 마을 여러개 중 내가 다녀온 곳은 보튼온더워터. 동네 한쪽으로 흐르는 강물과 옛 흔적이 묻어나는 브릿지들. 그리고 오래된 벽돌로 지어진 집들이 동화 속 마을 같다. 며칠동안 비오고 구름많은 날씨가 계속되던 터라 화창한 토요일이 선물처럼 여겨졌다. 사실 마을도 아름다웠지만, 가는 길이 참 아름다웠다. 푸른 초장과 하얀 양들이 풀을 뜯는 풍경이 더 이상 그림이 아니라, 그림 같은 현실로 눈 앞에 와 있었다.(아쉽게도 사진은 못 찍었다;;) 오언니 가족 덕분에 좋은 시간, 멋진 풍경을 누리고 있다. 월화수목금 영어공부만 하다보니 답답했는데, 이렇게 한 번 코에 신선한 바람을 쐬어 주니 놀고 .. 더보기
[런던] 그리웠던 그리니치 칩스 오늘은 위클리패스 마지막 날. 어제 핸드폰 심카드를 사서 넣었는데, PIN Number가 없어서 Oxford circus에 있는 Three*매장에 들렀다. 알고보니 나는 아이폰4이기 때문에 미니심을 구입한 것이고, 미니심은 별도의 PIN Number가 필요없이 그냥 넣기만 하면 끝.이었던 것이다. 가기 전부터 내가 할 말들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면서 갔다. 어제 샀는데, 핀넘버가 없어 사용하지 못했으니 오늘부터로 다시 바꿔달라,는 컴플레인도 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Three에 도착해서 어제 샀는데 핀넘버가 없다.고 하자 그건 필요없다고 한다. 그래서 재차 카드에 보니까 444번에 전화해야 한다고 하던데?라고 확인하자 미니심에는 핀넘버가 포함되어 있다며, 지금 당장 자기에게 전화를 걸 수도 있다고 설명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