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 t h o s /자급자족

발효일기 - 전통소주:삼해소주

발효일기 - 전통소주 

2016.08.17.-09.09

6회  전통소주 : 삼해소주 



5회 강좌는 결석 

증류주에 대한 이야기를 위스키를 사례로 강의하셨다고 한다. 



오늘은 전통소주에 대해서 배웠다. 강의과정을 보면서 직접 증류해서 소주를 만드는 것인줄 알았으나, 강의듣고 시연보고. 


오늘 강의는 서울시무형문화재로 등재되신 김택상님께서 해주셨다. 삼해소주의 대표이신데, 삼해소주는 세 번 돼지띠의 날에 거른 술,이라는 의미로 쓰여졌다고 한다.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 중기/말기에 흥왕기를 거쳤다고... 


시중에서 파는 소주는 희석식 소주이고, 전통소주는 증류식 소주로 구분하고 있지만, 흔히 "소주"라고 하면, 참**이나 처음**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싼값에 서민들의 시름을 씻어주는 서민주라고 알려진 것이 보통이다. 


최근 한 언론에서 전통방식으로 소주를 만드는 미국인 인터뷰내용을 흥미롭게 봤다. 원래 럼, 브랜디 등 양조회사 대표로 있으면서 소주의 맛에 반해 서울로 유학(?)와서 소주를 배워갔다고 한다. 쌀, 누룩, 물 세 가지로만 만든다니... 한식당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고있다 하니 궁금하다. (뉴욕은 언제....;;;;) 

[기사보기 "한국서 배워 미국서 전통주 제조 23도 '토끼소주', 한병 2만 7천원"]



삼해소주 제조과정은 


밑술 정월 첫 해의날 되기 2-3일 전에 준비한다. 

정월 첫 해(돼지)의 날 첫술을 담근다 → 36일 숙성 

2월 돼지의 날 덧술(2차)을 담근다  → 36일 숙성 

3월 해의 날 덧술(3차)을 담근다 → 36일 숙성 


총 108일동안 만들어지는 느림의 술이다. 

  



누룩, 전통주, 물, 용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 시작된 증류수 추출 시연과정 


잘 차려진 시연테이블

가마솥과 증류토기를 밀가루 반죽으로 부착한다

가마솥에 양주를 넣고, 윗토기에 찬물을 넣으면 중간 물주머니로 또르륵

누룩 . 정말 다양한 누룩

이건 쌀누룩인가.

이것도 기억이 잘...

이건 확실하다. 흑미누룩

똑,,똑,,

윗물은 찬물

삼해소-주




삼해소주 공방에 가면 테이스팅/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9길 15 

전화 : 070-8202-9165



'e t h o s > 자급자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효일기 - 내 식초 만들기  (0) 2016.09.08
발효일기 - 천연식초  (0) 2016.09.07
발효일기 - 청주 덧술  (0) 2016.08.26
발효일기 - 청주 밑술  (0) 2016.08.24
발효일기 - 막걸리거르기  (0) 201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