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3
역시 추워서... 거의 한달 만에 방문
땅을 일구고... (엄마가)
돌을 골라낸 후(엄마가)
씨앗을 심었다. (내가)
힘든 일은 엄마가 하고, 하기 좋은 일 멋진 일은 내가 한다.
빨래는 엄마가 하고, 새 옷은 내가 입고 나간다.
밥은 엄마가 하는데, 따끈한 밥은 내가 먹는다.
평생 부모님은 새끼먼저 였던 것 같다.
그런 엄마는 오늘도 "손자들은 수확할 때 부르자"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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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라이프의 시작은 나 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오만을 시작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 덕분에 내가 존재합니다, 라는 인정과 겸손으로 시작되는 것.
thanks, mom and 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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