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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안산자락길 2016.04.13안산자락길 : 부모님, 아이들, 친구들과 쉬엄쉬업 가기 좋은 둘레길 110번 버스를 타고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하차 급격한 오르막길을 오르면 안산자락길 입구가 보인다. 때마침 벚꽃길도 남아있어, 오르기 전 산 속에 꽃길을 감상했다. 늘 머리위에서 흩날리는 꽃들에게 찬탄을 보냈지만,멀리서 보는 꽃 길 역시 아름답다. 천천히 쉬엄쉬엄 걸었다. 체력도 없었고, 마음도 복원의 시간이 필요했다. 완주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말하는 나는사실 완주, 정상에 대한 의식을 떨치지 못하는 것이다.어쨌든 친구의 보폭에 맞춰서, 나의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천천히 걸었다. 꽃잎이 흩날리는 것도 잠시 구경하고 바람과 햇볕도 마음껏 쐬었다. 여름에 오면 좋겠다.푸르름이 무성한 날 여기 오면 들르는 곳. .. 더보기
커피공장 103 ​ 동네 숨어있는 카페 동서부이촌동 거의 유일한 로스터리 카페인듯 (최근 한강로에 하나 생김) 일단 분위기가 좋고 사람이 별로 없다. 가격 적정하고 (라테 ₩4,000) 브루잉과 에스프레소, 다양한 원두가 구비되어있어서 개취가 존중된다.게다가 요거트 스무디 등 커피 외 음료도 맛있어서 안티커피인들이랑도 함께 오기 좋다. 오늘도 라테 푸근해진 날씨때문에 아이스로 주문할까 살짝 고민했지만 아직은 ...따뜻한 라테로. 우유와 커피 균형 좋다 그런데 거품이.... 이럴거면 카푸치노시키지...왜 라테를..... 머그 표면까지 볼록 올라왔다가 사진 몇컷 찍는 동안 스르륵 꺼졌다. 그래도 아직까지 거품이 많다. 게다가 순전히 개취로 거품의 밀도가 쫀쫀한것을 원하는터라 비누방울같이 보이는 이런 거품은.... 조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