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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다시, 프로기 2016.02.17 프로기 당근케잌 (₩3,500) 날씨가 참 좋아서 조금 걷고싶은 마음으로 숙대까지 왔다. 그리고 다시 프로기 사과파이랑 브라우니, 그리고 당근케잌중에 고민했지만 당근케잌으로 결정. ​ 흥분되는 마음으로 당켘 영접 역시.. ​ 프로기가 좋은 또다른 이유 중 하나는 분위기인데, 엉성하긴 하지만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나무테이블과 평상이 옛날집 나뭇마루바닥을 생각나게 한다. ​ 하... 욕심내지 않겠다는 의지로 한 입거리를 남겼다. 너무 과하지도 않게, 내 나름의 속도로. 더보기
커피공장 103 ​ 동네 숨어있는 카페 동서부이촌동 거의 유일한 로스터리 카페인듯 (최근 한강로에 하나 생김) 일단 분위기가 좋고 사람이 별로 없다. 가격 적정하고 (라테 ₩4,000) 브루잉과 에스프레소, 다양한 원두가 구비되어있어서 개취가 존중된다.게다가 요거트 스무디 등 커피 외 음료도 맛있어서 안티커피인들이랑도 함께 오기 좋다. 오늘도 라테 푸근해진 날씨때문에 아이스로 주문할까 살짝 고민했지만 아직은 ...따뜻한 라테로. 우유와 커피 균형 좋다 그런데 거품이.... 이럴거면 카푸치노시키지...왜 라테를..... 머그 표면까지 볼록 올라왔다가 사진 몇컷 찍는 동안 스르륵 꺼졌다. 그래도 아직까지 거품이 많다. 게다가 순전히 개취로 거품의 밀도가 쫀쫀한것을 원하는터라 비누방울같이 보이는 이런 거품은.... 조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