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8
랍스터바
날씨가 좋아진 덕에
테라스가 있는 곳을 찾게 된다.
이태원 초입에 있는 랍스터바
....
넓고...
높다...
점심시간인데, 테이블은 많이 않음. 왜일까..
랍스터의 열기는 이제 식어버렸나..
테라스가 있으니, 분위기는 굿
시작은 감튀
clam chowder fries (\13,000)
클램차우더 스프와 감튀
바삭하게 튀긴 감자도 좋아하지만,
슾과 함께 먹으니 부드럽고 밀키한 맛도 굿
나중에 빵을 추가 주문해서 슾에 찍먹,...
lobster BLT (\21,000)
안 맛있을수가 없지 아니한 맛
버터에 노릇하게 구운 빵에 두툼한 랍스터살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 등이 있음
아쉬운건,, 랍스터의 비릿한 맛...;;
원래 랍스터 비릿한 맛으로 먹는거라면 할 말없지만
처음 한 입 베어물었을 때, 물냄새 같이 비릿한 맛이 느껴졌다.
connercticut style lobster roll (\21,000)
BLT보다 더 두툼한 로브스터가!!
크기가 작은게 아쉽지만, 로브스터 맛이 훌륭했다.
(이건 비린맛이 안남)
lobster arrabiata(\19,000)
통통한 새우와 퉁퉁한 로브스터의 식감이 굿
그래도 파스타는 파스타.
기타 다른 메뉴들도 있음
재방문의사는 있지만,
내 돈주고 가고 싶지 않은 맛.
무엇보다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랍스터수족관이 있는데
......
횟집도 아닌것이 수족관도 아니고
뭔가 언발란스했다.
랍스터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진짜 맛(있는)집은 아닌듯.
그래서 내 결론은
한강을 잠식한 외래종 맛